[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류현진이 LA에인절스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LA 다저스 전문 매체 '트르불루 LA'의 에릭 스테판은 2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23일 LA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또 스테판은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 리치 힐은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스테판의 소식대로라면 류현진은 시범경기 3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에인절스 일본이 선수 오타니와의 투타 맞대결 성사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상당히 고전하고 있다.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2.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고,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3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대량실점했다. 2경기 평균 자책점은 14.29.
시범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개막 로테이션 5선발 자리를 확보한 류현진은 커브와 투심 패스트볼을 연마 중이다. 경쟁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류현진은 새로운 구종과 함께 시즌 준비에 초점을 밪추고 있다.
류현진의 세 번째 등판 상대인 에인절스에는 투타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오타니가 있다. 오타니의 상황은 류현진보다 더 안 좋다. 투수로 2경기에 나섰지만 2.2이닝 9실점으로 뭇매를 맞았고 타자로도 24타수 2안타 타율 8분3리를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류현진과 맞대결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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