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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밥차남' 종영, 끝은 행복했다…진정한 가족이 되는 길

기사입력 2018.03.19 07:10 / 기사수정 2018.03.19 01:1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속 인연들이 인내하고, 이해하며 진정한 가족이 되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최종회에서는 결혼식을 올린 이루리(최수영 분), 정태양(온주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여곡절 끝에 양춘옥(김수미)과 캐빈(이재룡)은 서로가 그토록 찾아헤매던 존재란 사실을 알았다. 양춘옥은 캐빈을 버렸다고 고백했지만, 이미 양춘옥의 진심을 알고 있는 캐빈은 "보고 싶었어"라며 양춘옥을 안았다. 두 사람은 그렇게 눈물의 재회를 했다.

주애리(한가림)는 이루리, 정태양의 설득에도 끝까지 엄마 수잔나(최수린)를 보호하려고 했다. 그러나 수잔나는 마지막까지 주애리에게 책임을 전가했고, 주애리는 결국 마음을 바꾸었다. 박민호(홍서준) 역시 수잔나에게 실망, 수잔나와 같이 죽으려고 했다.


정수미(이규정)는 딸 한결(김하나)과 시간을 보내며 한결을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집에 가고 싶다는 한결의 말에 마음을 돌렸다. 정수미는 하연주(서효림)에게 한결이가 나중에 커서 자신을 찾으면 연락해달라고 전한 후 떠났다.

졸혼을 했던 홍영혜(김미숙)와 이신모(김갑수)는 재결합했다. 이신모는 자신의 지난 날들을 진심으로 반성했고, 홍영혜는 그런 이신모를 알아보고 돌아왔다. SC식품은 정상화됐고, 고정도(심형탁)는 셰프로 자리를 잡았다. 정화영(이일화), 고정도에겐 2세가 생겼다.

6개월 후, 양춘옥, 캐빈, 정태양, 하연주, 이소원(박진우)는 캐빈 아버지가 잠든 곳을 찾아가 가족으로서 처음 인사했다. 남매인 캐빈과 하연주는 어색해하면서도 서로를 오빠, 동생으로 불렀다. 이후 많은 사건이 있었던 이루리와 정태양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노래를 불러주던 중 하연주에게 진통이 왔고, 먼저 가족 사진부터 찍었다.

한편 '밥상 차리는 남자' 후속 '부잣집 아들'은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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