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효리네 민박2' 윤아가 단 며칠만에 민박집 업무를 100% 파악했다.
18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이상순은 서울 출장으로, 이효리는 감기몸살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윤아의 존재감이 빛났다.
이날 서울에 가는 이상순을 배웅하고 장을 보고 귀가한 박보검은 노래를 듣자고 제안했다. 박보검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소녀시대의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세이 예스'가 있었다. 윤아와 박보검은 수록곡을 더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어 저녁 메뉴인 월남쌈을 함께 준비했다. 평소 월남쌈을 많이 먹는다는 박보검은 재료가 큰 게 좋다며 오이를 매우 크게 썰어 웃음을 줬다. 제주 당근이 맛있냐고 물어보며 재료를 끊임없이 먹었다. 또 박보검은 민박집 곳곳의 카메라를 신기하게 바라봤다.
서울에 도착한 이상순은 이효리와 영상 통화했다. 이효리는 밤이네도 밝은 서울의 모습에 깜짝 놀라며 "나 시골 사람 같다"고 말했다. 또 윤아, 박보검 덕에 오랜만에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며 요가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효리, 민박객 재빈 씨와 함께 월남쌈을 먹었다. 박보검이 "맛있다"고 하자 이효리는 "CF 보는 줄 알았다"며 감탄했다. 윤아와 박보검은 귀가한 대전 민박객에게 직접 월남쌈을 싸주기도 했다.
감기몸살이 심해진 이효리는 작업실에 가서 잠을 청했다. 이효리가 걱정된 윤아는 작업실로 건너가 살폈다. 또 이상순에게 전화해 난방 켜는 법을 물어봤다. 이효리는 자기가 아픈 걸 이상순에게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윤아는 아픈 이효리 대신 민박집을 살뜰히 챙겼다.
또 윤아와 박보검은 민박객과 사투리에 대해 얘기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두 사람은 이효리, 이상순 없이도 노천탕을 준비하고 손님들을 맞이했다. 특히 윤아는 가끔 허당 면모를 보이는 동생 박보검을 도와주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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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