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신의현,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金 쾌거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신의현(37·창성건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신의현은 17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ㄹ미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km 좌식 경기에서 22분28초4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의현은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의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지난 11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좌식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의 대회 첫 메달을 안겼던 신의현은 이날 역사를 새로 쓰는 금메달까지 추가하며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34명의 선수 중 33번째로 출발한 신의현은 첫 체크 포인트인 0.71km 구간을 2분13초0으로 통과하면서 미국 다니엘 크노센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두 번째 체크 포인트인 2.41km 구간을 7분11초90에 끊으면서 전체 1위로 올라섰고, 이후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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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