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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밥차남' 김수미·이재룡, 재회는 시간 문제…구세주 되어주나

기사입력 2018.03.11 23:1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김수미와 이재룡이 재회할 수 있을까.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48회에서는 주애리(한가림 분)를 외면하는 수잔나(최수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루리(최수영)는 양춘옥(김수미)이 잃어버린 아들을 언급하며 투자를 부탁했다. 캐빈(이재룡) 역시 어릴 적 누나를 잃어버리고 입양됐다고. 이루리는 입양 당시 사진을 보여주었지만, 양춘옥은 그대로 휴대폰을 던지며 화를 냈다.

투자액이 75억 원이란 말에 양춘옥은 "넌 돈이 뭐라고 생각하냐. 내 목숨이고 피고 살이고 내 딸 목숨이야. 그렇게 큰돈 구경도 못 한 주제에 감히 와서 돈을 꿔달라 그래"라고 밝혔다. 그래도 이루리는 "무례한 줄 알면서도 정말 절박해서 그렇다. 우리 회사에 자신 있다"라며 물러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수잔나는 사과하는 캐빈에게 "당신에게 준 내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다면 억울하지 않아"라고 밝혔다. 수잔나는 캐빈이 알코올중독이었던 때로 돌아가라며 술을 마시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캐빈은 수잔나의 얼굴에 술을 뿌린 후 "한 번 개는 영원한 개일 뿐이야"라고 화를 냈다.

정태양(온주완)은 김 실장(이정혁)을 사고 현장으로 데리고 갔고, 김 실장은 기억을 되찾았다. 또한 고정도(심형탁)는 주애리가 고기 납품 매장에 왔었다는 블랙박스 영상을 발견했다. 이루리와 정태양은 이를 캐빈에게 보여주며 주애리의 범죄 사실로 수잔나와 거래하라고 했다.

캐빈은 수잔나, 주애리를 한 자리에 불렀다. 주애리는 범죄를 부인했지만, 캐빈은 "딸을 구하고 싶으면 투자자로만 남아 있어"라고 했다. 그러나 수잔나는 주애리에게 "아빠 말이 사실이야?"라며 주애리가 혼자 한 범행인 척 연기하며 보든 증거를 경찰에 넘기라고 했다. 오히려 주애리를 딸로 생각한 건 캐빈이었다. 캐빈은 경찰에 증거를 넘기자는 정태양에게 "내 딸로 20년을 키웠다.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라고 했다.

이후 이소원(박진우)은 양춘옥이 찾던 은조를 찾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은조가 한국에 있다는 말에 양춘옥은 오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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