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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종료' 롯데 조원우 감독 "주전포수 미정, 경쟁 계속된다"

기사입력 2018.03.10 09:4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백업층이 두터워진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롯데 선수단은 10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마친 조 감독은 "아직 확실히 눈에 띄는 포수가 없다"며 시범경기 때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다음은 조 감독과의 일문일답.

-전지훈련 통한 가장 큰 소득은?
▲무엇보다 큰 부상자 없이 잘 마무리했다. 눈에 띄는 선수도 있고 경쟁을 통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보다 백업층이 한층 두터워졌다는게 달라진 점이다.

-투타 최우수선수를 꼽는다면?
▲신인급과 고참급 모두 잘 해주었다. 한동희는 신인으로 혼자 왔지만 적응을 잘 해줬다. 윤성빈도 아픈 곳 없이 잘 던지고 있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최우수선수는 레일리, 윤성빈 그리고 김문호, 신본기다.

-엔트리 구성은 되어가는지?
▲엔트리 구성이 쉽지 않다. 우투수 자원이 많아 투수는 더욱 어렵다. 시영, 시환, 대우, 승민, 성빈, 경은, 명호 모두 잘하고 있다. 야수 또한 병규, 문호, 헌도, 정훈, 상호, 동한 등 백업을 어떻게 가져가야 좋을지 고민이다. 앞으로도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포수에 대한 고민은?
▲4명의 포수가 1차 2차 캠프를 통해 어느 정도 발전했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히 눈에 띄는 선수는 아직 없다. 시범경기까지 체크하고 지켜봐야 한다. 공격과 수비 상황에 따라 기용 할 것이고, 시행착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 때마다 포수 전환과 운영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쟁은 계속 된다. 누구도 지금은 주전 포수가 아니다.

-시범경기 운영은?
▲투수는 투구수를 늘리고 몸상태를 더 끌어 올려야한다.
선발투수는 80~100개를 던질 수 있게 만들고, 야수들 쪽에서는 배테랑 선수들이 연습경기를 통해 출전 이닝을 늘리며 타격감을 되찾도록 할 계획이다. 포수나 3루는 계속 경쟁을 시키며 운영할 것이다.

-내외야 포지션 정리는?
▲유격수는 문규현 신본기가 경합하게 된다. 대체자원으로 오윤석, 정훈은 내외야 멀티가 가능하다. 황진수도 내야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 수비수는 한 포지션만 소화하면 백업 포지션에서 불리할 수 있다. 어느 정도 멀티 포지션을 할 수 있어야 백업 멤버로 자리가 있을 것 같다.

-올 시즌 목표는?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면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팀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지난해 100만 이상 관중을 기록하는 등 팬들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냈다. 올해도 좋은 성과로 보답할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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