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2차 전지훈련까지 무사히 마친 소감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선수단은 9일 일본 오키나와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렸던 1차 전지훈련 후 오키나와에서 14일 간의 2차 훈련을 무사히 마친 류 감독은 "LG가 본래 약했던 수비와 주루 위주로 훈련했다"라고 돌아봤다. 다음은 류 감독과의 일문일답.
-캠프를 총평하자면.
▲50일가량 열심히 했고 아쉬운 부분은 류제국 이형종이 다친 부분이 아쉽다. 가르시아도 어깨 통증이 있어 쉬었다. 시범경기에는 큰 문제 없다. 작년까지 엘지가 부족했던 수비, 주루를 하긴 했는데 결과는 잘 모르겠다. 시범경기가 적어서 빨리 컨디션이 올라올 지 모르겠다. 날씨도 약간 추운 거 같다.
-2루와 유격수 후보를 두 명씩 두고 봤다.
▲머릿속에 키스톤 콤비가 있다. 하지만 발표하지 않겠다. 시범경기 통해 결정하겠다.
-차우찬은 시범경기 때 던질 수 있나.
▲오기 전에 전력피칭 했다. 작년 후반 팔꿈치 통증 있어서 여파로 훈련을 조금 뒤로 했다. 큰 걱정 할 건 아니다. 시범경기 출전은 봐야한다. 라이브 피칭을 해봐야 안다.
-캠프 전에 걱정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나아진 부분이 있나.
▲감독이 원하는 야구를 선수들에게 주입시키고자 했다. 걱정스러운 부분을 훈련 시켰을 뿐이다.
-시범경기에서 본격 점검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선발을 두 조로 나눴다. 일단 8경기를 통해 주전 9명을 선발하고 선발을 확정하려 한다. 익숙해지면 선수들에게 번트도 시키고 치고 달리기도 지시하려 한다. 연습경기를 통해 파악은 했지만 실전은 또 다르니 시험해보려 한다.
-6선발 계획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 차우찬도 준비가 늦어졌고 류제국이 허리 디스크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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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