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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토크] '어서와' PD "4개국 친해져 뿌듯…시즌2는 비유럽권도"

기사입력 2018.03.09 12:10 / 기사수정 2018.03.09 12: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문상돈 PD가 시즌1을 호평 속에 종영한 소감과 함께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8일 시즌1으로 종영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출신 방송인이 자신의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따로 또 같이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앞서 많은 여행 예능 중 하나, 또 흔했던 외국인 예능으로 출발했지만 역발상 콘셉트가 빛을 발했다.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러시아, 핀란드, 프랑스, 영국 등이 전파를 탔고 신선한 재미로 호응을 받았다. 파일럿 방송에서 2%를 넘었고, 독일, 핀란드 편에서는 4%, 영국 편은 5%대를 달성했다. 광고가 완판되는 등 100억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9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문상돈 PD는 엑스포츠뉴스에 "(종영해서) 시원할 줄 알았는데 섭섭하더라. 그래도 많은 사랑을 받고 떠나는 것 같아 기분 좋다. 물론 금방 돌아온다. 5월에 맞춰 방송할 수 있도록 (시즌2를) 한창 준비 중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문 PD는 "100억 매출을 올렸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웃으며 "사람들이 생각을 못했던 부분을 깊게 보여준 덕분에 호평을 받은 것 같다. 해외에 나가면 외국인을 정말 많이 보지 않나. 그런 외국인의 입장이 궁금했을 분들이 많을 거다. 이를 잘 풀어내서 재밌게 봐주지 않았나 한다"고 했다.

시즌1의 마지막 스튜디오 방송분 대해서는 "앞서 다 같이 하면 재밌겠다는 얘기를 했다. 때마침 기회가 되고 시간이 맞는 날이 생겨서 추진해봤다. 다들 너무 성격이 좋아서 정말 잘 끝냈다. 나라는 달라도 다들 친하게 지내고 친구가 돼 기분이 좋다. 친구들이 한국에서 유명해진 것도 재밌어하더라. 자신을 알아보는 것 자체에 신기해했다"고 설명했다.

시즌2에서는 어떤 색다른 여행기가 방송될지 기대된다. 시즌2는 4월 중 첫 촬영에 나서며 5월 첫 방송한다.  

문상돈 PD는 "시즌제라기 보다는 여건상 잠깐 쉬어가는 단계다. 큰 변화는 아닌데, 준비 단계라서 말씀드리기 애매하긴 하다. 첫 출연진 역시 조율 중이다. 후보군이 있는데 시간을 맞추고 있다. 우선 나라의 폭을 넓히려고 한다. 나오지 않은 나라도 찾고 비유럽권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귀띔했다.

또 "MC(김준현, 신아영, 딘딘, 알베르토)도 그대로 간다. MC가 있는 게 낫다는 판단을 확실히 했다. MC들이 있어 더 재밌다는 반응도 많아 이들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것이다. 안 좋았던 부분은 보완할 예정이며 시즌2에서도 활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PD는 "지금까지 봐왔던 이야기보다 촘촘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준비 기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어떻게 재밌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촘촘하게 들려줄까'에 집중해 만들 생각이다. 많이 사랑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8일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스페셜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4개국 친구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친구들은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일산 MBC드림센터를 방문했다. 한국 방송국에 처음 방문한 친구들은 "오마이갓", "어메이징"이라며 즐거워했다. MC 딘딘, 신아영, 김준현은 "연예인 보는 것 같다"며 4개국 친구들을 반겼다.

이들은 각 국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에 대한 폭로전과 칭찬이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고의 1분, 문화 충격, 사건사고, 러블리즈와의 만남 등을 언급하며 시즌1을 돌아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인스타그램,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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