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02 14:07 / 기사수정 2009.03.02 14:07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2020하계올림픽' 부산유치를 위한 대규모 시민 행사가 4,000여 명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월 10일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2020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협의회(공동의장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 외 6명)'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지역민들의 하계올림픽 유치 결의를 다지는 출정식의 의미를 지니는 동시에 유치 열망을 축제로 승화시키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88서울올림픽의 영광을 2020년 부산에서 다시 재현하자는 의미로 'Busan 2020, Again 88'이라는 주제하에 이루어지는 본 행사는 17시부터 약 30분간의 공식행사에 이어 약 60분간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출정식에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국내 스포츠인사, 올림픽 메달리스트, 체육인 등이 본 행사에 초청될 예정이다. 공식행사는 역동적인 행사 개막과 함께 2008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유명 연예인으로 구성된 '2020올림픽 부산유치 홍보대사' 위촉, 시민·사회단체 기수단 입장, 유치결의문 채택 등 올림픽 유치 출정식 의미의 행사들로 구성된다.
2부는 소녀시대, 인순이, 박현빈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에 이어 88서울올림픽에서 전 세계인을 하나로 이어준 '손에 손잡고'를 참가자 전원이 합창하면서 뜨거운 출발의 의지를 다지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20올림픽 부산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한 영남권 5개 시·도의 시민·사회단체에서 함께 참가함으로써 1,300만 영남권 지역민들의 유치참여 열망을 타오르게 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20올림픽 유치 범시민지원협의회는 2007년 7월 발족한 부산의 26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로, 그간 '100만인 시민서명운동', '시민설문조사'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왔다. 또한 '2020올림픽 유치 등반대회'를 비롯해 2020올림픽 유치를 위한 인터넷사이트도 구축 운영하는 등 각 계 각 층의 하계올림픽 유치 의지를 모으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와 '제6차 IOC세계스포츠교육문화포럼' 등 대규모 국제스포츠행사의 성공 개최 능력을 IOC로부터 인정받은 부산시는 최근 ‘2011 세계복싱선수권대회’의 유치를 통해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부산스포츠발전위원회 구성'하는 등 그동안 내부적으로 기울여 왔던 노력을 더욱 구체적으로 가시화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신청은 오늘(3. 2)부터 KNN과 부산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