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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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키스 먼저' 감우성♥김선아, 어른들의 힐링 로맨스

기사입력 2018.03.06 07:00 / 기사수정 2018.03.06 00: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과 김선아가 사랑을 시작했다.

5일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 9회·10회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이 안순진(김선아)에게 키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무한은 늦은 밤 안순진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손무한은 책을 읽어줬고, "자러 올래요? 올라와요"라며 제안했다. 손무한은 집으로 찾아온 안순진과 나란히 침대에 누웠고, "오늘부터 수면제 없이 자는 거예요. 자게 해주고 싶어요"라며 털어놨다.

안순진은 "난 이미 결심했어요. 무한 씨의 번개탄이 될 거라고. 무한 씨를 오뚝이처럼 세우고 막 세울 거예요. 꺼진 불씨 살려내 새로운 인생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줄 거예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다음 날 손무한은 잠은 같이 자지만 밥은 따로 먹는 사이로 지내자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안순진은 손무한을 포기하지 않았다. 안순진은 이미라(예지원)의 조언대로 손무한이 올라오는 계단에 아픈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하나씩 떨어트려놨다. 손무한은 물건들을 하나씩 주웠고, 집 앞에서 울고 있는 안순진과 마주했다. 손무한은 "이게 떨어져 있던데"라며 물건들을 건넸고, 안순진은 "버리려고 갔다가. 왔다 갔다 하다가 흘린 모양이에요. 버려주세요"라며 괴로워했다.

손무한은 "어떻게 버려요. 내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안순진은 "그럼 무한 씨가 가질래요? 가지는 김에 나도 좀 가져주면 안돼요?"라며 고백했다. 결국 손무한은 "럭키 세븐. 일곱 번만 자요. 우선 키스 먼저 합시다"라며 입을 맞췄다.

특히 손무한은 안순진과 첫 만남을 회상했다. 당시 안순진은 죽은 딸의 장례를 치르며 오열했다. 손무한은 '처음 만난 날 그녀는 울고 있었다. 두 번째 날도, 세 번째 날도, 네 번째 날도. 1년, 2년, 3년 후에도 그녀는 늘 울고 있었다. 난 그녀를 아는 체하지 않았고 10년이 흘렀고. 아니, 아무것도 흐르지 않았고 그녀가 내 앞에 나타났다'라며 안순진과 사랑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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