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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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박철민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사실 안찍었다고 고백"

기사입력 2018.03.05 21:5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박철민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일화를 전했다.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박철민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이날 박철민이 10년간 약 100편의 작품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명시절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그래서 불러주면 감사해서 짧은 역할도 다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박철민은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인 애드리브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명민은 원래 NG를 잘 안내는데 나랑 연기할 때는 NG를 냈다. 그러다 '너무 힘들어서 그러는데 미리 말 좀 해달라'라고 하더라. 그래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애드리브는 독이 되기도 한다. 요즘엔 절제와 생략의 맛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재인과의 에피소드와 관련해선,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계셔서 내가 치매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데, 문 대통령이 나를 치매 행사에 초청해주셨다. 그런데 난 문 대통령을 안 찍어서 죄송하기도 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더라. 내가 어색해하고 있으니 진행자가 애드리브를 부탁하셨다. 그 자리에서 '쉭쉭 이건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야' 대사를 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저는 실은 대통령을 안찍었습니다'라고 털어놨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JTBC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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