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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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방탄소년단 제이홉, 데뷔 후 첫 믹스테이프 공개의 의미

기사입력 2018.03.02 14:50 / 기사수정 2018.03.02 14:5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믹스테이프 'Hope World'를 공개했다. 데뷔 5년만에 최초로 발표한 첫 믹스테이프다.

제이홉은 2일 0시, 방탄소년단 사운드 클라우드, 블로그 등 각종 채널에서 믹스테이프 'Hope World'의 음원과 공식 유튜브를 통해 타이틀곡 'Daydream (백일몽)'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Hope World'는 '제이홉' 자체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앨범으로, 제이홉이 그동안 느끼고 생각한 솔직한 감정들을 가감없이 담았다. 음악으로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은 제이홉의 진심과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제이홉의 믹스테이프는 'Hope World', 'P.O.P (Piece Of Peace) pt.1', 'Daydream (백일몽)', 'Base Line', '항상 (HANGSANG) Feat. Supreme Boi', 'Airplane', 'Blue Side(Outro)'까지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Daydream (백일몽)'은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아닌 평범한 '정호석'으로 돌아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경험하고 싶은 여러 꿈들을 상상해 표현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믹스테이프를 발표한 제이홉의 이번 행보는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믹스테이프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곡이기 때문. 방탄소년단은 멤버 RM이 지난 2015년 3월,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2016년 8월 각각 믹스테이프를 발표한 바 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장악한 방탄소년단. 데뷔 이래 최고의 주가를 달리며 그 어느 때보다, 그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제이홉이 이 시점에 믹스테이프를 무료로 배포하는 것은 무엇보다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제이홉은 믹스테이프 공개 직후 "저만의 음악 색깔을 담을 수 있는 믹스테이프를 내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고, 제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1년 넘게 믹스테이프를 준비해 오늘 공개하게 됐는데,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리고 긴장됐다. 이번 믹스테이프를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 드리고 더 완벽하고 노력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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