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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산책·텀블링·만세삼창…선수들이 내건 '2018 버전 세리머니'

기사입력 2018.02.27 17:1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리그1 12구단 대표 선수들이 제각기 개성있는 골 세리머니를 공개했다.

2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오는 3월 1일 K리그1(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12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한 자리에 모여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다졌다.

팀을 대표해 자리한 선수들은 새 시즌 선보일 세리머니를 공개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포항 스틸러스의 이근호는 르브론 제임스의 모션을 따라했고, 강원FC의 강지훈은 하트를 그렸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최종환, 김진야는 우렁찬 만세삼창을 불렀다. 지난 시즌 클래식 승격을 이뤄낸 경남FC의 말컹은 트와이스의 'TT' 안무를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세리머니는 수원삼성 유주안의 것이었다. 김은선은 유주안이 FC서울의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산책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적었다며 화이트보드를 공개했다. 유주안은 실제로 무대 앞에서 산책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서울의 신광훈과 조영욱 쪽을 가리키며 도발했다.

전북의 이동국 역시 재치있는 세리머니를 알렸다. 이동국은 "내가 골을 넣으면 송범근이 텀블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범근은 "태어나 텀블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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