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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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U대회] 모태범, 빙속 2관왕...한국 종합 3위

기사입력 2009.02.24 20:52 / 기사수정 2009.02.24 20:52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모태범(한국체대)이 제24회 하얼빈 동계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2관왕에 올랐다.

모태범은 24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 10초 05의 기록으로 폴란드의 니에드 시에드츠키(1분 10초 42)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모태범은 1500m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난 대회 '무관의 아픔'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100m, 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강석(의정부시청)은 1분 10초 79로 들어와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동메달 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애슬론 여자 7.5km 스프린트에 출전한 최문희(평창군청)는 29분 17초 3의 기록으로 41위에 올랐으며, 남자 10km 스프린트의 박효범(전주대)은 30분 07초 2로 35위를 차지했다. 스키 여자 대회전경기에 출전한 김선주(경기도스키협회)는 1,2차 합계 2분 24초 19를 기록해 32위에 올랐다. 컬링 여자팀은 중국에 1-11로 져 예선 최종 전적 3승 6패를 기록했고, 남자팀은 오전에 열린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7-4로 이겨 5승 3패로 전체 10팀 가운데 4위를 달렸다.

메달 레이스에서 한국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로 3위에 자리했다. 전날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을 추가한 러시아에 2위 자리까지 내줬다. 한국은 25일, 스키점프 K-90 단체전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추가 메달을 노려 2위를 탈환한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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