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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김기성, 아시아 최고 신인임을 확인하다 …브락 라던스키 MVP

기사입력 2009.02.23 17:36 / 기사수정 2009.02.23 17:36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안양 한라가 MVP와 신인상을 모두 차지했다. 23일 오후 아시아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시즌 MVP와 신인상, 베스트 6를 발표했다.

리그 득점과 포인트 랭킹 1위를 차지한 브락 라던스키가 MVP를 차지했고, 골 랭킹 3위 전체 포인트 랭킹 9위를 차지한 '슈퍼 루키' 김기성은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차지했다.

또, 베스트 6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패트릭 마르티넥이 베스트 플레이 메이커형 공격수에, 브락 라던스키가 베스트 오펜스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을 차지한 김기성은 "사실, 치료를 받다 사실을 알게 되어 아직도 사실인지 아닌지 분간이 잘 안간다.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았는데,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항상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믿고 출전시켜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이하 모든 코칭 스태프, 프론트 분들께도 고마운 마음 뿐이다. 나는 좋은 환경 속에서 아이스하키를 할 수 있는 행운을 가졌다. 그런 행운을 주신 구단주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이어나갔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많이 모자란 선수인데 이런 상을 받게 된데는 한 시즌을 뛰어준 형들과 친구가 있었기 때문 아니었겠나.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런 큰 상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라는 말로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리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항상 빙상장을 찾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고 기쁨을 표현한 김기성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한편, 매년 도쿄에서 열리던 시상식은 올 시즌은 열리지 않고  안양 한라는 24일 경기에서 자체 시상식을 개최한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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