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22 19:14 / 기사수정 2009.02.22 19:14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2009 SK 핸드볼큰잔치에서 지난해 여자부 우승팀 삼척시청이 2007년 우승팀 용인시청을 대파하고 2위로 올라섰다. 또, 대구시청도 '약체' 정읍시청에 승리를 거둬 여자부 플레이오프 티켓의 향방이 안갯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삼척시청은 2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 예선에서 초반부터 강하게 용인시청을 밀어붙인 끝에 28-18, 10점차의 완승을 거뒀다. 삼척시청은 풀리그 성적 4승 1무 1패로 전날까지 2위였던 용인시청을 밀어내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반면, 용인시청은 4승 2패를 기록해 정읍시청과의 남은 한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부담을 안게 됐다.
삼척시청은 '에이스' 정지해의 10득점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으며,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전반에 용인시청을 8점으로 묶었다.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조직적인 플레이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4위를 달렸던 대구시청은 정읍시청을 31-20으로 이겨 용인시청과 4승 2패, 동률을 이뤘다. 대구시청은 24일, 2위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이기면 최소 3위를 확보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홈에서 경기를 갖는 만큼 이기는 경기로 3년만의 핸드볼큰잔치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남자부에서는 전날 두산에 대패했던 HC경남코로사가 경희대를 35-26으로 꺾었고,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돌풍의 팀' 성균관대를 29-24로 잠재우며 '실업팀의 힘'을 보여주었다. 두 팀 역시 24일 저녁, 맞대결을 펼쳐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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