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어느덧 평창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웨덴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꿈꾼다.
세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코리아)은 20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7-8위 순위 결정전 스웨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21일 처음 단일팀 결성 후 우여곡절도 많았다. 갑작스러운 단일팀 결정에서 머리 감독도, 선수들도 혼란스러웠다.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차근히 호흡을 맞췄다. 결과만 놓고 보면 만족스럽다고 보긴 어렵다. 스위스와의 예선 1차전부터 0-8로 대패했다. 스웨덴, 일본을 상대로 내리 3연패했다. 일본을 상대로 랜디 희수 그리핀이 단일팀 첫 골을 안겼지만 아쉬움을 지울 순 없었다.
그러나 실전을 치르며 점차 손발이 맞아나갔다. 순위결정전에서 대패를 안겼던 스위스와 재격돌했다. 0-2 패배. 졌지만 잘 싸웠던 단일팀이었다. 이제 단일팀은 평창 올림픽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역시 쓴맛을 안겼던 스웨덴과 다시 만난다. 처음보다 단단해진 단일팀이 어떤 모습으로 평창에서의 마지막을 장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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