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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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POINT] 배성재·제갈성렬 "이상화, 과정만으로 이미 금메달"

기사입력 2018.02.18 17:18 / 기사수정 2018.02.18 17:18

평창특별취재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평창특별취재팀] 배성재 SBS 아나운서와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이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의 선전을 기원했다.

유쾌한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SBS 배성재와 제갈성렬, 이른바 '배갈콤비'가 18일 오후 8시 55분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중계한다.

제갈성렬은 "이상화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 무대에 오르기 위해 밴쿠버 올림픽에 이어 다시 또 4년간 힘겨운 훈련을 감내했다. 소치 올림픽 이후 줄곧 무릎 통증에 시달렸음에도 고통을 견뎌내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이상화가 존경스럽다"고 극찬했다.

또 "과정 자체만으로도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금메달감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역사상 이상화와 같은 실력과 인성과 업적을 남긴 선수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재 캐스터는 이상화의 기량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기 때문에 밴쿠버, 소치에 이어 3연패라는 초대형 사고를 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전망했다.

이상화를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비교하고 라이벌 관계를 부각하는 데만 열을 올리는 일각의 모습에서는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제갈성렬은 "스포츠의 세계에서 라이벌 관계를 빼놓을 수 없지만, 이상화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인정하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제갈성렬은 이상화가 올림픽 3연패에 성공하면 맨발로 스케이트를 타겠다는 이색 공약을 밝힌 바 있다. 많은 누리꾼이 제갈성렬이 공약을 이행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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