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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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발칙한 동거' 이경규·성규, 이 정도면 절친 케미

기사입력 2018.02.17 07:30 / 기사수정 2018.02.17 01: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발칙한 동거' 성규가 이경규를 위해 반려견 장군이로 잠깐 변신했다.

16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에서는 워너원 강다니엘, 김재환, 옹성우가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날 맛걸릿집으로 향한 성규와 이경규. 곧 성규와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가 도착했다. 이경규가 덕진공원에서 오리배를 탔다고 하자 친구는 "이 날씨에 오리 배 타셨냐"라며 놀랐다. 성규는 "선배님도 되게 좋아하셨다"라며 시치미를 뗐다.

이경규는 성규의 추억 캐기에 나섰다. 이경규가 "여학생들한테 성규가 인기 좋았겠다"라고 하자 친구는 "인기 좋았다. 근데 자기가 좋아해서 많이 따라다녔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친구는 "말이 많았다. 말이 앞서고, 친구들한테도 자기 싸움 잘한다고 하더니 말만 그렇더라. 허세가 좀 있지 않나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가도 친구는 성규의 진정성을 얘기했다. 친구는 "일이 잘 안 풀릴 때면 자기 탓을 하고, 연습을 많이 하더라"라고 밝혔다. 성규는 "데뷔하고 앨범이 큰 반응이 없었다. 그럴 때 다 내 실수, 잘못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나랑은 전혀 다르다. 난 다 남 탓한다"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사업을 준비한단 성규의 친구에게 "많이 망해봐야 한다. 어느 구름에 비가 있는지 모른다"라고 조언했다. 이경규가 한 우물만 팠어야 했다고 후회하자 성규의 친구는 영화를 언급했다. 이경규가 말이 없어지자 성규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복면달호' OST를 불렀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성규와 이경규. 이경규가 "개가 없으니 허전하다"라고 하자 성규는 "제가 장군이 역할을 하겠다"라고 나섰다. 이경규는 반려견들이 끝없이 반겨준다고 했고, 성규는 "제가 반겨드리겠다"라고 응수했다. 됐다던 이경규는 "한 번 해봐"라며 은근히 기대했다.

성규는 눈을 마주치면 이경규를 반겼지만, 다시 눈을 마주치자 반응을 하지 않았다. 이에 이경규는 "돌아서면 반겨줘야지"라고 지적했고, 성규는 "그냥 안 하겠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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