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18 12:18 / 기사수정 2009.02.18 12:18
누만시아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을 이끌던 크레시치 감독과 코치 1명을 함께 경질하고, 후임 감독으로 팀의 단장인 호세 마르틴 파체타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세군다 리그 우승팀인 누만시아는 올 시즌 라 리가 개막전에서 우승후보 바르셀로나를 1-0으로 물리치며 승격팀의 반란을 일으켰지만 그 이후 뚜렷한 성적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주말 홈에서 벌어진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23라운드 현재 6승 2무 15패 승점 20으로 강등권인 19위에 처져있다.
작년 11월 에스파뇰에 4-3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둔 이후 1월 초까지 4승 1무 3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때 15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누만시아지만 그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지며 강등권으로 떨어지자 감독 경질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됐다.
이로써 크레시치 감독은 마놀로 잠브라노 (레크레아티보), 호세 앙헬 지간다 (오사수나), 바르톨로메 마르케스 (에스파뇰), 베른트 슈스터 (레알 마드리드), 곤살로 아르코나다 (알메리아), 호세 에스날 마네 (에스파뇰), 하비에르 아기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뒤를 이어 이번 시즌 라 리가 감독 경질 8번째 희생양이 됐다.
[사진 = 후임 감독으로 선임된 파체타 (C) 누만시아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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