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박수홍의 미담이 쏟아졌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설특집으로 김용만, 박수홍의 '프렌즈'가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의 친구 중 한 명은 "학창시절 소풍을 갔다가 다리를 다쳤는데, 박수홍이 그 이후로 항상 나를 챙겨줬다. 집에 갈 때도 늘 데려다 줬다"고 훈훈한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어 "또 나에게 뭔가 사주고 싶어서 몇 달 동안 신문배달을해서 치킨을 사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내가 제일 좋아한 친구였다. 없는 살림에 뭔가를 해주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는 "학창시절 동생과 둘이서 자취를 했는데, 소풍날 내 김밥과 음료수까지 싸다 줬다"며 이야기했다. 그는 "수홍이가 우리 집에 온 적이 있어서 형편을 알았다"며 "하지만 집에 처음 온 계기는 야한 동영상"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