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감독 조근현)가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열연
명품 배우 군단의 연기력은 언론의 큰 호평을 이끌어내며 첫 사극 도전에 나선 배우 정우는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특유의 연기를 선보인다.
늘 편안한 연기를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이번 영화에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글 솜씨로 반전 매력까지 예고해 눈길을 끈다.
이어 힘든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 조혁 역을 맡은 김주혁은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소화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깊어진 눈빛과 선한 웃음은 그만이 선사할 수 있는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관심을 증폭시킨다.
더불어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 조항리 역을 맡은 배우 정진영은 새로운 악역 캐릭터 선보이고자 했다고 밝히며 그의 변신에 기대를 더한다.
특유의 해학을 담은 독보적 캐릭터 표현과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눈빛은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기대케 한다.
또 곤룡포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여심을 뒤흔든 정해인은 힘을 잃은 가여운 왕 헌종을 맡아 내로라하는 선배들 사이에서도 숨겨지지 않은 왕의 위엄을 선보인다.
더불어 시선을 강탈하는 신 스틸러 김원해, 정상훈, 천우희의 활약 역시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어 화려한 배우 군단의 다양한 매력이 관객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
▲ 조선시대 그대로 재현…화려하고도 완벽한 연희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을 뒷받침해줄 '흥부'만의 독창적인 연희 장면은 조선시대 저잣거리에서 펼쳐졌을 법한 모습을 화려하고도 완벽하게 구현해 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미술적 완성도와 독보적 완성도를 위해 미술팀의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점 또한 기대를 끌어올리는 요소다.
이들은 연희 장면 하나를 위해 모든 의상과 탈, 소품들을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조선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더불어 노래와 춤의 재현 역시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하나의 장면을 5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연습에 매진해 완성해냈다. 관객들의 눈과 귀를 한 번에 사로잡을 '흥부'만의 개성을 담은 연희가 한층 더 강력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세상 어디에도 없는 조합, 남다른 조화로 완성된 캐릭터
다채로운 캐릭터만큼 이들의 남다른 조화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고전소설 '흥부전'을 쓴 작가가 흥부(정우)라는 독특한 설정을 기반으로 이야기 속 다채로운 캐릭터는 각각의 매력과 반전까지 고루 갖추어 기대를 모은다.
먼저 '흥부전'의 탄생 비화 속 천재작가 흥부와 백성들의 지도자 조혁의 숨은 매력 경쟁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우정을 전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사정을 깊이 이해하는 동반자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다.
이어 혼란스러운 조선을 가지려는 야심가 조항리(정진영)와 또 다른 세력 김응집(김원해)의 당파싸움에 이어 이들 사이에서 힘을 잃은 왕 헌종(정해인)의 유약하지만 반전 눈빛을 선보이는 궁궐에서의 모습도 대비되는 캐릭터의 매력을 기대케 한다.
더불어 덩달아 웃게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할 흥부의 절친 김삿갓(정상훈)과 집필 보조 선출(천우희)의 흥부 사단의 조화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정한 우정과 서로를 향한 날선 대립, 그 속의 진중한 고민과 유쾌한 웃음까지 담아낸 다양한 조화가 어우러진 캐릭터는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흥부'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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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