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축구산업 발전의 동력이 될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9기생을 모집한다.
축구산업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프로스포츠단체 중 최초로 설립한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으로, 1기부터 8기까지 총 29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프로스포츠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행정인력 양성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현재까지 수료생 중 약 25%에 가까운 인원이 연맹, K리그 각 구단, 해외 축구 클럽, 대한축구협회 및 산하 연맹, 스포츠 미디어, 기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하여 활약 중이다.
특히, 올해 축구산업아카데미 9기부터는 스포츠산업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수료생들의 채용 지원 기능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월 20일 24시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월 23일 오후 17시 ‘K리그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안내(이메일)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은 3월 3일 개강을 시작으로 6월 16일까지 15주간 매주 토요일 스포츠 산업과 마케팅, 구단 마케팅 활동, 클럽 매니지먼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TV 중계방송, 지역밀착 및 공헌 활동, 해외리그 사례 공유,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K리그 현장 교육을 통해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자세한 강의 내용은 K리그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수강료는 30만원이다.
축구산업으로의 이직을 희망하는 타 분야 종사자, 대학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등 축구 관련 산업 취업 희망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K리그 홈페이지에 공지된 이력서(지정양식 있음)와 K리그 또는 축구산업 활성화와 관련한 자유주제의 ‘K리그 발전전략 제안서’(양식 없음)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