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44
연예

[엑's 이슈] "고현정, 프롬프터 요구"…'리턴', 익명성에 가려진 無정체 폭로전

기사입력 2018.02.12 13:53 / 기사수정 2018.02.12 13: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고현정 하차부터 이어진 각종 논란들이 쉽게 정리되지 않고 있다. 익명으로 보도된 스태프들의 정체 없는 증언들만 이어지는 중이다.

앞서 지난 7일, 고현정과 '리턴'의 연출을 맡은 주동민PD와의 불화설이 전해졌다. 이후 SBS 측은 "고현정 씨와 제작진 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8일 오전,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도 "고현정 씨가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됐다. 고현정 씨는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왔으나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면서 하차를 공식화했다.

이들이 어떤 문제로 인해 주연 배우의 하차라는 결과를 맞을 만큼 깊은 갈등을 낳았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사태가 알려지고 하루 뒤인 8일에는 고현정의 후임으로 배우 박진희가 출연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박진희 측은 5일이 지난 12일 오후 현재까지 확실한 출연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시간동안 현장 관계자, 스태프들이라는 이름을 빌려 당시 상황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졌다. "고현정이 주동민 PD를 폭행했다", "고현정이 '리턴' 출연료를 70% 가량 선지급 받았다", "고현정이 법정신을 두고 프롬프터를 요구했다"는 말까지 알려졌다.

이에 '리턴' 측은 해당 글에 대해 "현장 스태프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익명으로 작성한 글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 확인은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여러 폭로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 중 정확한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발언은 찾아보기 어렵다.

'리턴'은 현재 고현정이 연기한 최자혜 역의 분량 없이 촬영을 재개한 상황이다. 익명성에 가려진 폭로전까지, '리턴'을 둘러쌀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