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FC서울이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하며 올 시즌 K리그 1(클래식) 우승컵 탈환을 향한 화력을 보강했다.
FC서울이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활약한 외국인 공격수 안델손(25/Anderson Jose Lopes de Souza)을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으로 영입했다.
안델손은 지난 1년 6개월간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39경기(J리그 기준)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무대 경험을 쌓았다. 185cm, 82kg의 탄탄한 체격을 통한 강력한 피지컬 능력을 갖췄고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능력과 돌파가 강점인 선수다. 뿐만 아니라 직접 득점도 해결할 수 있는 수준급의 골 결정력도 보유하고 있다. 최전방과 윙 포워드 포지션도 함께 소화 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에반드로, 박주영, 코바 등 공격진과의 막강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오스마르의 임대와 함께 FC서울은 팀의 전력 상승과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공격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안델손의 합류로 FC서울은 K리그 1(클래식) 무대에서 더욱 위력적인 공격라인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중원, 수비진들과 함께 팀의 공ㆍ수 전력의 짜임새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게 됐다.
안델손은 1993년생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경기를 치르면 치를 수록 발전하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선수다. 지난 2013년 브라질리그 Avaí FC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안델손은 이듬해 Avaí FC(브라질) 와 Marcílio Dias(브라질) 등에서 주전자리를 꿰차며 맹활약했다. 2014시즌부터 2년간 브라질에서만 각종 리그에서 총 26득점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2016년 여름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자리를 옮겨 아시아 축구를 경험했다.
FC서울과 계약을 마무리 지은 안델손은 바로 팀에 합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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