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리그2(챌린지) 부산아이파크가 세리에 A(이탈리아 1부)와 리가 MX(멕시코 1부)를 거친 브라질 출신의 공격 자원을 영입했다.
브라질 1부 리그 파라냐 클럽에서 1년 임대 영입된 알레망은 순간 침투 능력과 탁월한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로 2008년에 브라질 명문 산토스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09년에는 세리에 A 우디네세로 이적했으면 이 후 하부 리그인 비센자에서 활약했다. 이탈리아와 브라질을 오가며 활약하던 알레망은 2015년 멕시코 명문 크루스 아술로 이적했다. 브라질의 보타보구 및 파라냐를 거쳐 한국행을 택하게 됐다.
부산은 알레망의 영입을 통해 전방에 알레망, 발로텔리의 공격 자원을 세우고 그 뒤를 호물로가 받치는 3각 커넥션을 완성했다. 2018년 호물로의 패스 능력, 발로텔리의 빠른 발 그리고 알레망의 골 결정력으로 공격 진영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공격 자원인 김동섭, 고경민, 한지호 등도 이들과 연계해 시즌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국가에서 축구 생활을 해 온 알레망인 만큼 해외 문화에 대한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브라질 출신의 호물로가 지난해부터 부산에서 적응을 마친 만큼 팀 동료의 현지 적응을 적극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자신의 가족과 함께 부산에 도착한 알레망은 "가족이 함께 온 만큼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싶다. 빨리 적응해서 부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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