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FA 최대어였던 다르빗슈 유(31)가 시카고 컵스에 새 둥지를 튼다.
미국의 MLB.com은 11일(한국시간) 다르빗슈와 컵스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6년에 보장 금액 1억 2600만달러다. 인센티브 포함 최대 1억 5000만 달러까지도 가능하다.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다가 시즌 중 LA 다저스로 팀을 옮긴 다르빗슈는 10승12패 평균자책점 3.86의 성적을 거뒀다. 월드시리즈에서 평균자책점 21.60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그럼에도 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혔다.
미네소타를 포함해 다수의 구단이 다르빗슈 영입에 나섰다. 결국 승자는 컵스였다. 2016년 길었던 우승 갈증을 풀어낸 컵스는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다저스에 무릎을 꿇었다. 컵스가 다르빗슈 영입으로 2018 시즌 대권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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