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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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블랭슨 빈자리 메우기 어렵네

기사입력 2009.02.12 18:56 / 기사수정 2009.02.12 18:56

박찬기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찬기 기자]
울산 모비스가 팀의 주축 선수인 오다티 블랭슨의 부상으로 인해 외국인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비스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었던 지난 10일 블랭슨의 부상 대체 선수로 커티스 헤이우드를 입국시켜 테스트를 해왔으나 헤이우드가 서류상의 문제로 국내 취업 비자를 획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또 다른 대체 선수인 져스틴 보웬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헤이우드는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는 도중 미국에서 '의무양육비'를 체납한 사실이 밝혀져 여권 재발급이 중단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 취업 비자를 획득하지 못해 KBL에 선수 등록을 하지 못했다. 미국에 체류중인 헤이우드의 부인이 11일 체납 금액을 입금했지만 전산기록 삭제까지 5~10일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주한 미국 대사관 측에서 알려옴에 따라 새로운 선수 영입이 불가피 하게 되었다.

헤이우드를 대신해 블랭슨의 대체선수로 확정된 보웬은 1983년생에 195cm, 93.8kg의 신체조건을 가진 포워드로 지난해 가지 D-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올 시즌에는 호주 리그 골드 코스트 브래이즈(Gold Coast Blaze)에서 활약하며 15.9점 7.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모비스는 보웬이 호주리그에서 14일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입국할 예정이기 때문에 12일 창원 LG전에는 외국인 선수 한 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사진=울산 모비스의 블랭슨(C)엑스포츠뉴스 DB,김금석 기자]



박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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