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11 11:22 / 기사수정 2009.02.11 11:22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11일 밤(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한국과 이란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FIFA(국제축구연맹)가 '한국과 이란의 경기는 양팀에 중요한 경기'라고 소개했다.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전망을 내놓은 글에서 "아자디 스타디움 경기는 그 어떤 경기보다 두 팀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알리 다에이의 팀이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태극 전사를 넘어설 지 관심을 모은다"고 보도했다.
FIFA는 아자디 스타디움이 경기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04년 10월 이후 30경기를 지지 않은 전설적인 기록을 가진 이란의 요새에서 허정무 감독은 평가전에서 문제를 드러낸 수비를 더욱 강화해 이란전을 운영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너무 많은 찬스를 허용했는데 이란전에서는 그런 실수를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는 허정무 감독의 발언을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AFC(아시아축구연맹)도 한국과 이란의 경기 전망을 내놓으면서 "한국에 승점 2점 차로 뒤져 있는 이란은 한국과의 경기를 이기고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허정무 감독 역시 사우디전에서 이겼던 것과 유사한 인상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밖에 미국 ESPN 사커넷에서는 "허정무 감독은 이번 이란전에 대해 상당히 낙관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사우디에서 무승 징크스를 깬 것처럼 유럽에서 뛰는 스타를 중심으로 역사를 다시 쓰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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