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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43점' KB손해보험, 풀세트 접전 끝 한국전력 제압

기사입력 2018.02.03 16:3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치열한 풀세트 접전 끝에 웃는 팀은 KB손해보험이었다.

KB손해보험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2(24-26, 25-22, 25-16, 27-29, 15-12)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이 알렉스의 활약에 힘입어 9-5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펠리페의 강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9-11까지 쫓았다. 분위기를 탄 한국전력이 전광인 공격 성공으로 역전까지 해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이 황두연의 서브 에이스로 다시 추격했다.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21-21 균형을 맞췄고, 경기는 듀스로 향했다. 서재덕이 블로킹을 뚫어내며 25-24로 경기가 뒤집혔고, 황두연의 공격이 빗나가며 한국전력이 첫 세트를 따냈다.

이번에도 2세트 초반 균형을 먼저 깬 쪽은 KB손해보험이었다. 알렉스의 오픈, 황두연의 서브에이스로 9-6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이 전광인의 오픈 득점으로 13-13 동점을 만들었지만, 황두연과 이선규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서재덕의 서브 범실로 20점에 도달한 KB손해보험은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알렉스의 백어택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는 초반부터 KB손해보험이 앞섰다. 하현용이 블로킹과 속공으로 펄펄 날며 5-1로 앞섰다. 전광인의 서브 범실로 10점을 채운 KB손해보험은 황두연, 알렉스의 득점으로 18-12까지 달아났다. 황두연의 퀵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알렉스의 공격과 상대 범실에 힘입어 9점 차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 초반 한국전력은 철벽 블로킹을 앞세워 10-6으로 리드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이 강영준의 백어택, 알렉스의 퀵오픈으로 1점 차까지 좁혔고 알렉스가 3연속 서브에이스로 14-12, 경기를 뒤집었다. 전광인이 블로킹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알렉스가 또 한번 백어택을 꽂으며 접전이 이어졌다. 양 팀은 듀스 상황을 맞았고 펠리페의 득점,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이 역전하며 경기는 5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세트 초반 치열하게 전개됐다. 양 팀 모두 엄청난 수비 집중력을 보이며 물고 물리기를 반복했다. KB손해보험이 알렉스의 분전을 발판삼아 먼저 10점을 채웠고, 이강원이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11-9로 앞섰다. 결국 알렉스의 오픈, 황택의의 블로킹으로 KB손해보험이 승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OVO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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