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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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김남주 "'넝쿨당' 이후 6년 만 복귀, 그동안 육아에 집중했다"

기사입력 2018.01.31 14:4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남주가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과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임태경, 고준, 진기주, 모완일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남주는 "6년 만에 드라마를 한다는 게 저도 믿기지 않는다. 전작('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끝나고 2~3년 밖에 안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6년이나 됐더라.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미스티'라는 작품을 받아들고 모든 걸 다 접고 이 작품에 40대의 열정을 쏟아야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티'는 제가 항상 기다려왔던 시나리오다. 저는 복이 참 많은 사람이다. 전작도 운 좋게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 이번엔 전혀 다른 캐릭터다. 성공을 위해 물불 안 가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완벽함을 지켜내기 위해서 처절하게 열심히 하는 최고의 앵커다. 최고의 앵커라는 역할이 부담스럽긴 한데 열심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미스티'는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 세상이 모두 등을 돌렸을 때 그와 형식적인 부부 관계를 유지하던 남편 강태욱(지진희)이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다.

2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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