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2.01 16:49 / 기사수정 2009.02.01 16:49
[엑스포츠뉴스=올림픽 공원, 조영준 기자]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구미 LIG 손해보험과 천안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6-24, 25-17)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나고 난 뒤, 승자인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은 "어려운 시합을 잘 마쳐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경기에서 승리한 것도 기쁘지만 4라운드를 무난하게 마친 점이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틀에서 사흘 사이에 계속 경기가 펼쳐지는 4라운드는 지옥 같은 레이스다. 다음 라운드를 대비하기 위해 선수들의 부상방지에 많은 신경을 썼다. 현재, 우리 팀 선수들 중, 송인석이 가장 몸이 안 좋다. 그리고 이선규도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또, 김 감독은 "오늘 23득점을 한 박철우도 발목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했다. 현재는 많이 좋아진 상태지만 부상이 더딘 게 조금은 아쉽다. 하지만 큰 부상을 겪고 있는 선수는 없다. 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고비 처인 4라운드를 무난하게 마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LIG 손해보험의 박기원 감독은 "경기는 많이 아쉽지만 선수들을 크게 탓할 내용은 아니었다. 올 시즌 들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가장 좋은 경기를 펼친 부분에 만족한다"라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결정적인 상황에서 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세트플레이가 부족해서이다. 우리 팀의 문제점 중 하나가 세트플레이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3세트에서 무너진 것도 서브리시브가 흔들리고 세트플레이가 안 나왔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 문제는 많은 땀을 투자해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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