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 대해 선정성과 폭력성, 언어 수위 등에 대한 시청자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측이 입장을 밝혔다.
25일 방통심의위 측은 "'리턴'과 관련한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 맞다"고 전하며 "현재까지 20여 건의 민원이 들어왔는데, 방송 초기에 이 정도의 민원이 들어온 것은 일반적인 드라마에 비하면 많은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방통심의위 측으로 접수되고 있는 '리턴'에 대한 민원은 시청 등급에 비해 과도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들, 대사 중 수위가 지나친 언어 등이 주된 내용이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리턴'은 고현정, 이진욱 등의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14%(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하면서 동시간대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앞선 방송 내용에서 상류층 4인방으로 등장하는 강인호(박기웅 분), 오태석(신성록), 김학범(봉태규), 서준희(윤종훈)가 폭력과 불륜, 마약, 살인 등을 저지르는 장면이 가감없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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