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30 14:21 / 기사수정 2009.01.30 14:21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리듬 체조계의 요정인 신수지(19)가 29일 오후, 올림픽 파크텔 올림피아 홀에서 열린 '2009년 체조인의 밤' 행사에서 한국 리듬 체조계에 높은 기여를 한 선수로서 박득표 체조협회장으로부터 상패 및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체조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2009체조인의 밤' 은 2008년 각 종목별 입상 성적이 우수한 선수와 체조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선수들에게 표창과 격려를 통해 한국 체조의 선전을 기원하는 자리이다.
신수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리듬체조종목에서 '유일한 동양인'이자 최연소로 출전했으며 16년 만에 본선 진출권 획득, 예선 종합 12위의 성적으로 아쉽게 본선 진출에는 실패하였지만 한국 리듬 체조계의 희망을 보여준 주인공이다.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및 훈련 등의 전지훈련을 목적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19일에 귀국한 신수지는 2009년 2월과 4월에 각각 러시아와 프랑스에서 개최될 월드컵 시리즈와 7월, 세르비아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국내에서 또 다시 맹훈련 중이다.
'체조인의 밤'의 수상자로 선정된 신수지 선수는 "리듬 체조에 대한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고,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뿐 아니라, 다음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이 상의 위상에 걸 맞는 선수가 되어 세계의 리듬 체조계에서 우리나라의 이름을 드높이고 팬들의 기대에도 부응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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