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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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故 전태수, 복귀 논의 중 비보…펼치지 못한 미완의 꿈

기사입력 2018.01.22 07:29 / 기사수정 2018.01.22 08:0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미완의 꿈을 남기고 세상과 작별한 전태수를 향한 안타까움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21일 배우 전태수의 부고를 알렸다. 향년 34세.

2007년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데뷔한 전태수는 2010년 박유천,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 등과 출연한 '성균관 스캔들'에서 주인공과 대립하는 성균관 유생 하인수 역으로 기량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전태수의 배우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성균관 스캔들' 이후 '괜찮아, 아빠딸' 등으로 '하지원 동생'이라는 그늘을 겨우 벗어났을 때 음주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다. 출연 중이던 '몽땅 내 사랑'에서도 자진 하차, 자숙의 기간을 가졌다.

2년 뒤 복귀한 전태수는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 출연했다. 2014년 중국 장시위성TV 드라마 '은혼일기'가 그의 마지막 활동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태수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나 꾸준한 치료로 상태가 호전되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 열흘 전에는 자신의 SNS에 미소짓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안타까운 소식에 대중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태수의 누나인 배우 하지원은 오우삼 감독과 작업한 영화 '맨헌트' 홍보 일정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모두 취소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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