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24 03:23 / 기사수정 2009.01.24 03:23
[엑스포츠뉴스=유진 기자] 그 어느 때보다 짧은 연휴이기에 아쉬운 설날이다.
더구나 바깥으로 나가려 해도 추운 날씨가 발목을 잡는다. 그러나 농구코트의 열기만큼은 제 아무리 추운 겨울 날씨라 해도 식히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배구 코트를 찾아 시원시원한 스파이크를 보며 설 연휴를 맞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귀성길에 오르지 않았다면 서울 올림픽 체육관을 찾아 배구 경기를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
설 연휴의 첫날인 1월 25일에는 남자부 네 팀이 경기에 나선다. LIG 손해보험과 KEPCO가 오후 2시에 경기를 갖고, 오후 4시 부터는 상무가 우리캐피탈이 시범 경기를 갖는다.
제 1 경기 : LIG 손해보험 vs KEPCO45
3위 대한항공에 두 경기차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LIG 손해보험이 16연패를 기록중인 KEPCO45를 만난다. 본 경기는 1~3라운드 경기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LIG 손해보험이 KEPCO45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3연승을 기록했다. 더구나 1, 2라운드에서 LIG 손해보험은 KEPCO45에 무실세트 승리를 거둘 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 경기에서도 LIG 손해보험의 압승이 예상된다. 최근 거포본능을 발휘한 김요한을 비롯하여 카이, 이경수만 건제하다면 3:0으로 LIG 손해보험이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다.
제 2 경기 : 상무 vs 우리캐피탈(시범경기)
1월 23일 경기에서 KEPCO45와 첫 시범경기를 보인 우리캐피탈의 전력이 공개됐다. 안준찬과 손석범을 앞세운 패기의 우리캐피탈이었지만, 실전 감각 부족으로 인한 실수만은 막을 수 없었다. 더구나 상대팀인 KEPCO45는 4라운드 현재까지 16연패를 기록 중인 팀이었다. 그나마 남자부 6개 팀 중에서 가장 해 볼 만한 상대였으나 0:3의 패배를 당했다. 그러한 우리캐피탈이 상무를 만난다. 상무는 KEPCO45보다 더 버거운 상대다. 따라서 2차 시범경기 역시 상무의 3:0 승리를 예상해 본다.
[사진=김요한(C) 엑스포츠뉴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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