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1.21 10:45 / 기사수정 2009.01.21 10:45
에스파뇰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새로운 감독으로 내정한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기간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로 6개월 단기 계약임을 밝혔다.
에스파뇰은 올 시즌 베르톨로메 ‘틴틴’ 마르케스 감독을 성적부진의 이유로 지난 12월 경질시키고 호세 에스날 마네 감독으로 교체했지만 마네 감독 역시 부임 후 총 8경기에서 1승 3무 4패의 부진을 보였다. 특히 라 리가에서 단 1승도 없이 3무 3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보였고, 에스파뇰은 19라운드 현재 강등권인 18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로 유명한 포체티노 감독은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에스파뇰에서 216경기를 뛰었다. 특히 1999-2000 시즌에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에스파뇰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2004년 에스파뇰로 돌아와 2006년 에스파뇰에서 은퇴를 했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2008년 코치 자격을 획득한 후 지금까지 에스파뇰 여성 축구팀에서 스태프로 일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데뷔전은 22일(한국시간)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FC바르셀로나 전으로 ‘카탈루냐 더비’에서 신임 감독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C) 에스파뇰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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