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진천, 조은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심석희가 올림픽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심석희는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멀게만 느껴졌던 평창올림픽이었는데,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미디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실감이 더 난다. 설렌다"며 웃었다.
올림픽까지 단 30일, 숫자가 줄어든 만큼 선수들이 손발을 맞춰볼 시간도 줄었다는 뜻이다. 개인 종목에도 최대한 많은 메달의 수확을 노리는 대표팀이지만, 계주 종목에 대한 의지도 각별하다.
심석희는 "월드컵이 끝난 후 계주 경기 위주로 훈련을 많이 했다"면서 "특히 모든 선수들이 계주 종목에서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계주에서 호흡을 잘 맞추고, 여러 상황을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한 달 전에는 전지훈련을 떠났던 대표팀이었지만, 이제 안방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심석희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나라에서의 개최로 인한 것들 모두가 최대한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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