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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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이준호 "상처 있는 캐릭터 연기,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기사입력 2018.01.09 15:1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준호가 '그사이'를 촬영하며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스탠포드룸에서는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가 참석했다.

이날 이준호는 "열심히 촬영하고 있었고 배우분들 만날 때마다 늘 즐거웠다. 강두라는 역할이 혼자, 단단하게 살았지만 아픔을 가진 인물이다보니 강두가 가진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그럴 때마다 같이 찍는 선배님들, 배우분들 만날 때마다 기분이 좋고 즐거웠다. 만남이 기분이 좋은 작품이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원진아는 "첫 드라마이고 반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일찍 시작해서 방송이 실감이 안 났다. 촬영 시작 후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갔다. 촬영이 얼마 안 남았는데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조금 더 잘 할 걸, 조금 더 즐기면서 할 걸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 돌이켜보면 행복하고 재밌었고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서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기우는 "드라마가 보기에는 따뜻하면서도 상처가 많이 나오다보니 그게 가끔은 무겁거나 시릴 때도 있었다. 현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많이 놀기도 했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 때 이준호, 원진아, 강한나, 다른 배우분들 등이 성격이 열려있어서 즐거운 시간 속에서 막바지 촬영을 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강한나는 "더운 여름에 시작해서 새해까지 촬영을 하고 방송을 하고 있다.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좋은 분들과 따뜻한 마음으로 작품을 촬영해서 너무 좋았다. 좋은 드라마를 잘 만들어보자는 모두의 진심이 잘 담겨서 시청자분들도 그런 것들을 느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16부까지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김진원 PD가 연출하고 '비밀', '눈길'의 유보라 작가가 집필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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