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수와진' 안상수가 자신의 모금 공연에 떠돌던 루머를 언급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쌍둥이 듀오 '수와진'의 이야기가 담겼다.
1986년 서울 명동성당에서 심장병 아이들을 위한 모금 행사를 시작한 '수와진'의 형 안상수는 "아이들의 소박한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거리공연을 시작했다"며 "가수로 성공하려고 심장병 어린이들을 도구로 이용한다는 말이 듣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휴게소 에서 공연한 거 많이 보셨을 텐데, 저희가 없어도 '수와진'콘서트가 걸려 있었다"며 "이런 식으로 루머가 퍼지더라"라고 회상했다.
안상수는 "루머 때문에 3년 간 공연을 안하고 자비로 아이들을 지원했다"며 "그러다 보니 빚은 늘어나고 아이들은 계속 도움이 필요해 다시 공연을 시작했다"고 모금 공연을 다시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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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