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향후 목표에 대해 밝혔다.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새해 첫 연주를 한국에서 하게 된 조성진은 자신의 새해 목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조성진은 "12월 31일은 가족들과 베를린에서 시간을 보냈다. 1월 1일이 됐을 때 소원을 빌자고 하는데 소원이 없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목표나 이런 것보다는 앞으로 계속 그냥 연주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것과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내가 또 하고 싶은 건 사람들 선입견을 깨는 걸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조성진은 "외국에서 연주활동을 했을 때 나는 인종차별은 한번도 당해본 적 없는데 동양인 연주자에 대한 선입견이 있더라"며 "내 위 선배들이 잘해주셔서 외국에서 수월하게 연주활동 하고 있지만 그래도 동양 연주자는 이럴 것이다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그 선입견을 깨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성진은 1월 한국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 오는 7일 부산문화회관을 시작으로 10일과 11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13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14일 대전 예술의전당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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