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역대 최다 팬투표 참여가 이루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를 포함한 총 48명의 올스타 명단이 확정되었다. 팬 투표에서는 신영석(현대캐피탈)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되었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 12월 8일(금)부터 12월 24일(일)까지, 총 17일간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올스타 팬 투표에 참여하는 팬들이 꾸준히 증가하며 (2015-2016시즌 58,671표 / 2016-2017시즌 94,673표)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는 총 108,872표가 투표되어, 지난 시즌 대비 14.9% 증가하였다.
이번 팬 투표에서 남자 K스타팀의 신영석(현대캐피탈) 선수와 여자 V스타팀의 양효진(현대건설) 선수는 각각 82,155표, 80,575표로 역대 최다득표를 받으며, 남녀부 최고의 별로 선정되었다. 신영석은 이번시즌 탁월한 블로킹과 속공으로 활약하며 처음으로 올스타전 최다득표자로 선정되었다. 양효진 역시 센터로서 돋보이는 블로킹과 득점능력으로 활약하며 13-14시즌부터 15-16시즌까지 3년 연속 올스타전 최다득표 선수였다 1시즌 만에 지난 시즌 이재영 선수에게 내줬던 올스타전 최다득표자 타이틀을 되찾았다.
이번 올스타 팬투표에서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앙숙 구도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전광인과 문성민이 한 팀으로 뽑히면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여자부에서는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다시 한번 한팀에 선발되며 지난 시즌 이재영의 부상으로 함께 뛸 수 없었던 아쉬움을 달래며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감독 투표에서는 K스타팀에 최태웅 감독(현대캐피탈)과 이정철 감독(IBK기업은행)이 V스타팀에 신진식 감독(삼성화재)과 이도희 감독(현대건설)이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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