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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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정규시즌 마무리-시애틀

기사입력 2005.04.24 09:43 / 기사수정 2005.04.24 09:43

임지환 기자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본래부터 레이알랜과 라시드 루이스 투톱의 팀이다. 큰 변화없이 돌풍을 만들어낸 팀전술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먼저 시애틀 돌풍의 주역중 일인인 풋사마(대니 풋슨)을 빼놓을 수 없다.

블루칼라 인사이더로서 잘만 이용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였는데 시애틀에서 그 빛을 본것이다. 시애틀은 소위 외곽슛과 슛팅의 정확도가 뛰어나야한다는 것이 기본이 되는 칼라를 가진 팀이다. 그로 인해 인사이드에서 리바운드와 패싱으로 빼줄수 있는 선수의 필요성은 정말 크다고 볼수 있다. 단지 대니 풋슨 하나만의 파이팅이라고 볼수 없다. 현재 소닉스 인사이더들이 수훈갑인것이다.

대니 풋슨, 레지 이반스, 닉 콜린스, 제롬 제임스등의  탄탄한 지원이 바로 시애틀 승리의 기본이 되는것이다. 이들의 지원은 레이 알렌과 라시드 루이스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등의 3점샷의 불빛으로 타올랐다. 초반 시애틀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2004년이 끝나는 시점 시애틀은 이미 22승6패를 마크하고 있었다. 시애틀은 결국 52승30패라는 성적으로 노스웨스트 디비젼 1위로 시즌을 마쳤고 서부 3위를 마크했다.

로스터적인 측면에서도 이번 시즌 큰 변화가 있었다. 사실 지난해까지만해도 시애틀은 레이알렌과 라시드 루이스의 득점포와 브랜트 베리의 리딩이 기본이 되는 팀이었다. 하지만 베리의 스퍼스이적이후 리드노어에게 리딩이 맡겨졌고 리드노어는 그 역활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서부강팀의 주전포인트가드로 성장했다. 이러한 리드노어의 성장은 그간 부족했던 리딩가드를 얻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된다. 또한 이적생 대니 풋슨이 팀내 파이팅을 심어줌에 따라 레지 이반스와 닉 콜린스가 그 영향으로 더욱 플레이가 살아났다.

안토니오 대니엘스와 라드마노비치의 지원사격도 큰 영향이 되었다. 물론 레이 알렌과 라시드 루이스의 쌍포를 말할것도 없다.

이제 시애틀은 플레이오프에 킹스를 맞아 승리를 거둬야한다. 하지만 라드마노비치와 루이스가 빠진 상태에서 최근 계속해서 상승세를 만들어가고있는 킹스를 제압할수 있을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루이스와 라드마노비치가 돌아오고 인사이드진의 지원이 계속될 경우 초반의 돌풍처럼 다시금 큰 허리케인을 만들어낼수 있을것이라고 생각된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확정된 로스터를 살펴보면

[인사이드]
제롬 제임스. 비탈리 포타펜코, 대니 풋슨, 닉 콜린스, 레지 이반스

[득점포] 
레이 알렌, 라시드 루이스, 블라드미르 라드마노비치, 로날드 머레이,윌킨스

[가드진] 
안토니오 다니엘스, 루크 리드노어

하지만 라드마노비치는 컨퍼런스 준준결승 1차전쯤 돌아올것이고 루이스의 경우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뛴다는 루머도 있다.





임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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