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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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핫팬츠 그룹' A.C.E, '더유닛'·'믹스나인' 최대 수혜자 될까

기사입력 2017.12.26 14:29 / 기사수정 2017.12.26 17:5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신예 그룹 에이스(A.C.E)가 리부팅할 수 있을까.

에이스는 지난 5월 '선인장'으로 데뷔한 신인그룹. 당시 보이그룹임에도 불구하고 핫팬츠 의상을 입고 등장해 국내외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10월에는 '콜린'(Callin) 음원을 발표하고 5개월 만에 컴백했지만 큰 반응은 얻지 못 했다.

소형기획사 아이돌그룹이었기에 실력과 열정만으로는 주목 받기 힘든 현실. 에이스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을 택했다. 특히 방영 기간이 비슷한 KBS 2TV '더 유닛'과 JTBC '믹스나인'에 멤버들을 나눠서 출전하게 되면서 각각의 기회를 얻고 있다.


먼저 '믹스나인'에서는 김병관(예명 제이슨), 이동훈(예명 동훈), 김세윤(예명 와우)이 남다른 퍼포먼스 실력으로 프로그램 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김병관은 지난 방송에서 진행된 포메이션 배틀에서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김병관은 '믹스나인' 내에서 춤 최강자로 불리는 것은 물론, 타고난 실력과 연습량으로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병관은 첫 번째 순위발표식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멤버 이동훈 역시 여심을 저격하는 비주얼과 실력으로 데뷔조까지 꿰찬 인물. 특히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대표되는 이동훈은 리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으로 팬덤을 점점 늘려나가고 있다.

김세윤은 팀의 장점인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인물. 초반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 했던 김세윤은 포지션 배틀에서 '우리집' 안무에 아이디어를 많이 내면서 모든 팀에서 탐내는 인재가 됐다. 특히 넥타이 끈으로 안대를 만들어 눈을 가리거나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모습이 많은 화제를 모으며 데뷔조에 가까운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 유닛'에서는 리더 준과 보컬 찬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준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 '순천강타'로 출연했던 멤버로 오랜 연습생 생활로 매 무대마다 보컬과 퍼포먼스를 깔끔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일상 연습생활에서는 꽃미소를 지으면서도 무대에서는 칼같이 변하는 카리스마도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찬은 에이스의 메인보컬임과 동시에 퍼포먼스에서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이고 있는 강자. 귀엽고 유순한 외모에 숨겨진 파워풀한 춤 실력과 안무 구성 능력은 타팀의 극찬까지 이끌어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더 유닛'과 '믹스나인'이 '프로듀스 101' 만큼의 화제성을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경연이 진행되는 만큼 서서히 각각의 팬덤이 커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에이스 멤버들은 첫 순위 발표식에서 모두 살아남은 것은 물론, 일부 멤버는 데뷔조에까지 포함되면서 새로운 꽃길을 개척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에이스 멤버들 모두 높은 실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는 것. 매회 각기 다른 멤버들이 이른바 '포텐'을 터트리면서 서서히 본 팀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내고 있다.

벌써 프로그램이 반환점을 돈 지금, 과연 에이스가 모든 방송이 끝난 뒤 최고의 수혜자가 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비트인터렉티브, '믹스나인', '더유닛'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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