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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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4월21일 주요경기

기사입력 2005.04.22 00:54 / 기사수정 2005.04.22 00:54

박혜원 기자

캔사스시티(5승10패)    4   -   5   미네소타(9승6패)
 패: 제이미 세다(1-2, 10.80)                            승: 후안 린컨(2-0, 0.00)

지금까지 3경기에 선발 출장해서 18이닝동안 18피안타 8실점 피홈런2, 탈삼진 27, 방어율 4.00이라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도움을 받아 세번 모두 승수를 따내며 작년 시즌에 이어 16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요한 산타나가 21일 미네소타의 선발로 나섰다.

캔사스시티에서는 작년 시즌 다저스에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호세 리마가 선발로 나섰다.

미네소타의 신예 포수이며 올 시즌 기대주인 조 마우어는 1회말 리마에게 홈런을 빼앗으며 시동을 걸었고, 2회말에도 자키 존슨이 토리 헌터를 홈에 불러들이는 투런 홈런을 치면서 0 - 3 으로 미네소타가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회까지 6타자를 간단하게 처리했던 산타나는 3회초에 들어서 2사후에 연속 2안타를 얻어 맞은 후 토니 그라파니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었고 이어서 마이크 스위니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3회에만 4실점하고 말았다.

4 - 3 으로 패전의 위기에 있었지만 6회말 미네소타는 티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8회말에는 샤논 스테와트의 역전 적시타로 1득점을 추가하면서 4 - 5 로 미네소타의 재 역전승으로 경기는 끝이 났다.

미네소타는 현재 9승6패로 AL 중부지구에서 승승장구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11승4패) 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산타나는 7이닝 5피안타 4실점 피홈런1 탈삼진 10로 이번 경기는 승패없이 물러나며 연승 행진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지만  작년 시즌 매료시켰던 투구 모습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다.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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