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제7경기 클리퍼스 (8승 26패) 102-107 댈러스 (21승 13패)
우수선수: SG 에릭 고든 (32p 3r 6a) - PF 디르크 노비츠키 (34p 4r 3a 2b)
댈러스는 3연승 후 1승 1패다. 노비츠키는 101-102인 종료 48초 전 고든의 레이업을 블록슛 했고 37초를 남기고 스텝백 점프슛으로 103-102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PG 제이슨 키드(3p 10r 8a 3s)는 9초 후 고든에게 가로채기를 성공, 상대 추격을 저지했다.
2007년 유럽인 최초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노비츠키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10.2로 댈러스 1위다. 상대 PF의 PER을 12.1로 막는 수비는 과소평가된 장점이며 골밑슛(54%) 정확도도 높다. 점프슛(49)·공격시간 16초 이상(46) eFG%는 훌륭하나 박빙(39) eFG%는 ‘새가슴’이라는 딱지를 떼지 못하는 이유이다.
클리퍼스는 8연패에 빠졌다. 고든은 이날 좋은 활약에도 키드에게 당한 가로채기를 포함, 실책 5회로 결정적인 순간 무너졌다. PF/C 마커스 캠비(10p 19r 4a)는 6연속이자 이번 시즌 열아홉 번째 10p 10r를 기록했으나 역시 실책이 6회로 많았다.
속공 12-4점·3점 41-29%로 앞섰으나 상대보다 실책이 7회 많았고 골밑 32-42점·야투 43-47%·자유투 78-90%의 열세로 한 때 18점차로 뒤졌다. 클리퍼스의 최대 우위는 5점이었다.
지난해 신인지명 7위로 NBA에 입성한 고든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2.6으로 클리퍼스 5위다. 신인임에도 상대 SG의 PER을 13으로 막는 안정적인 수비와 점프슛(50)·골밑(57)·박빙(60) eFG%가 돋보인다. 공격시간 16초 이상(49) eFG%도 수준급인 대형유망주다.
강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