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샤이니 故 종현을 잃은 후 상실감에 빠졌다.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에는 종현의 유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문이 시작됐다.
이날 디어클라우드 소속사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지난 새벽 1시, 나인이 故 종현을 보고 왔다. 빈소가 정식으로 마련되기 전이었지만 종현의 마지막을 보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나인이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자택에서 다른 멤버들과 함께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고 나인의 힘든 심경을 대신 전했다.
나인과 故 종현은 고인이 생전 진행하던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절친이 된 두 사람은 서로의 고민을 공유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 故 종현은 생을 마감하기 전, 나인에게 유서를 전달하기도.
나인은 故 종현이 생전 전달한 유서를 공개해야할지 고민했지만, 유족과 상의한 끝에 유서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故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지하 1층 3호실에는 팬들을 위한 별도 조문 공간이 자리했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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