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래퍼 겸 프로듀서 쿠시가 마약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쿠시가 누구인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쿠시는 지난 2003년 레게 가수 스컬과 스토니스컹크라는 그룹으로 데뷔, 2010년까지 가수로 활동했다.
그러나 이후엔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더욱 활발히 일했다.
그간 쿠시는 빅뱅 'TONIGHT', 'HANDS UP', 'WE LIKE 2 PARTY', 지디앤탑 '집에 가지마', 엄정화 '디스코', 투애니원 'I DON'T CARE', '박수쳐', '아파', 'LONLEY', 태양 '나만 바라봐', 자이언티 '노메이크업', 거미 '미안해요', 자이언티 '양화대교', 지드래곤&박명수 '바람났어', 아이콘 '취향저격'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업했다. 대다수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곡이다. 그로 인해 쿠시는 많은 저작권료를 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해에는 엠넷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이름고 얼굴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유리의 사촌동생이자 모델인 비비안과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는 YG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에 소속돼 있다. 특히 씨엘, 태양, 오혁 등이 출연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본업은 가수 -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도 출연 중이다.
한편 15일 한 매체는 "서울 방배경찰서가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쿠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쿠시는 지난 12일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해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마약 구매 경로와 공범 여부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더블랙레이블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사실을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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