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으샤빠샤'가 자폭개그를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송영길, 박정훈, 김혜선이 등장하는 새 코너 '으샤빠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정훈은 "가장 여러분들 힘든 거 가족들이 몰라주느냐. 저 보고 힘내라. 저 개그맨인 것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김혜선은 "너도 열심히 하면 스타가 될 수 있다. 유재석 선배도 5년 무명생활 거쳐 대스타가 됐지 않으냐"고 위로했다. 박정훈은 그 말에 희망을 얻는가 싶었지만 "5년? 내가 2010년에 데뷔했으니까 7년 지났구나"라고 다시 좌절했다.
박정훈이 낮은 인지도로 자폭한 데 이어 김혜선은 "앞머리를 잘랐는데 네일아트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몰라줘 속상하느냐. 저 보고 힘내라. 저 여자인 것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박정훈은 김혜선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여자라고 얘기해줬다.
하지만 박정훈은 막상 김혜선이 "나랑 사귈래?"라고 하자 바로 싫다는 뜻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영길은 "외모지상주의 힘드냐? 못생겼다고 뚱뚱하다고. 저 보고 힘내라. 저는 다 있다"며 자신의 비주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기고자 했다. 이어 "대한민국 웃는 그 날까지 저희가 자폭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내며 "으샤빠샤"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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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