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프로듀서 방시혁이 방탄소년단의 해외 성공 비결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 다이아몬드 클럽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 개최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을 의도적으로 해외시장에서 공략해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쩔어'라는 노래가 유튜브에서 리액션 전문 유튜버들에게 반응을 일으켰던 것이 그 전에 쌓아졌던 해외 팬덤이 결집하고 소위 말하는 '영업'이 본격적으로 나오게 됐던 계기가 됐던 것 같다"며 "이어 '불타오르네'가 결집했던 팬덤이 폭발적으로 터지게 됐던 계기라고 생각하는데, 이후 '피 땀 눈물'이 범대중성과 보편성을 지켜서 발전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성공을 했다고 해서, 다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전부터 그랬듯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하고 싶어하는 음악을 할 뿐 바뀌는 것은 없다"며 "단지 다른 영역의 음악과 컬래버레이션을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의 마지막 공연으로 북남미, 동남아, 호주, 일본 등 19개 도시 40회 55만 명을 동원한 퍼펙트 매진을 기록한 월드투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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